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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의
중년기 남성에게 항문주위나 회음부 불쾌감, 장딴지 안쪽의 통증, 아랫배통증 등의 통증과 함께 빈뇨, 배뇨통, 소변줄기의 약화 및 요주저, 배뇨후 소변 방울의 떨어짐 등의 배뇨증상을
호소하거나 고환이나 요도, 성기의 압통 및 요통을 호소하는 증상을 의미하며 대개 과거력상 만성전립선염을 앓았던 적이 많습니다.
2. 증상
비뇨기과 내원 환자의 약 15~25%가 전립통증환자일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이지만 쉽게 치료되지 않는 병이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전형적인 증상은 20~50대의 남자로서 전립선이나 소변검사에서 병원균이나 염증세포가 발견되지 않고 방광자극증상을 호소하면서 골반근육이 분포하는 부위를 따라 통증을 호소합니다.
골반근육통은 회음부통증, 불편감, 고환통증, 골반부위의 묵직함, 둔통호소, 빈뇨, 요절박감도 느끼지만 배뇨시 작렬감이나 통증은 없습니다.
앉아 있거나 자전거 등을 탄 후에는 회음부에 불편감을 호소하며 직장수지검사상 골반근육의 압통을 호소합니다.
또한 사정할 때 아프거나 사정액이 감소하며 발기가 잘 안되기도 합니다.
3. 원인,병태 생리
전립선통의 발생 기전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소변이 전립선내로 역류하는 경우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소변이 전립선관내로 역류되는 원인은 외요도괄약근이 비정상적으로 수축(경련)을 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운전기사 등과 같이 장시간 의식적으로 소변을 참거나 소변을 볼 때 골반근육을 풀어주지(이완)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소변을 보기 위해 힘을 주면 요도괄약근이 긴장하여
요도내압이 증가하면서 전립선관을 따라서 소변이 역류하여 전립선내에 염증을 일으키고 통증의 원인이 됩니다.
다음으로 골반근육의 긴장성 근육통이 원인이 될 수 있는데, 골반의 골격근육이 습관적으로 수축하거나 긴장을 하면 골반근육이 분포하는 위치를 따라 근육통 같은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골반통은 오래 앉거나 뛰는 등 회음부근육의 피로를 유발하는 활동을 할 때에 증상이 악화되며 딱딱한 곳에 오래 앉아 있는 사람, 자전거를 오래 타는 사람 등에서
특히 증상이 심합니다.
또한 확인되지 않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염증 또는 자가면역성 질환이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4. 진단
- 먼저 전립선에 염증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이를 위해서 첫 소변, 중간소변, 전립선맛사지액 및 전립선맛사지 후 소변을 채취하여 검사해서 염증세포나 세균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 전립선통은 세균성전립선염, 전립선암, 간질성 방광염, 방광암, 치골염, 기능성 배뇨장애 등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는 다른 질환들과 구분해야 합니다.
- 전립선염이나 다른 기질적인 질환 없이 배뇨장애 증상이 지속되면 요역동학 검사 및 근전도 검사나 방사선검사를 시행합니다.
- 직업과 전립선통의 관계를 확인해야 합니다. 장기간 오래 앉아서 일을 하거나 소변을 오래 참는 경우에 전립선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예를 들면 직업운전자나 앉은 자세로 오래 일하는 직업을 가진 경우입니다.
또한, 사이클 선수들이 다른 운동선수에 비해 배뇨장애 및 성기능장애(발기장애, 사정장애, 여성의 불감증 등)의 빈도가 높다고 합니다.
즉. 사이클링같이 좁은 좌석에 앉아서 회음부를 자극시키는 운동을 하게 되면 골반근육의 긴장성 통증과 경련을 유발하고 이로 인한 요도괄약근의 경련으로 배뇨곤란증상과
전립선통증상이 나타나고 골반근육과 연관된 구부해면체 및 좌골해면체 근육의 기능이 원활치 못함으로서 발기 및 사정장애를 초래한다고 하였습니다.
5. 경과,예후
전립선통으로 사망하거나 기질적인 합병증이 생기지는 않지만 통증과 배뇨장애 등으로 인한 고통과 삶의 질 저하는 한참 일할 나이의 남성들에게는 심한 좌절감을 줄 수 있습니다.
6. 합병증
근건막통증, 정신신경증, 발기부전, 사회생활의 부적응, 약물의 과다복용으로 인한 부작용 등이 대표적인 합병증이라 할 수 있습니다.
7. 치료
- 약물치료
- 알파 1-아드레날린수용체 차단제
- 골격근 이완제
- Finasteride
- 항생제
- 항콜린 및 평활근이완제
- 향정신성 약제
- 방광경부절개술
- 초단파 온열요법
- 골반근육재교육 및 Biofeedback
- 경피적 전기자극치료
- 침술
- 온수 좌욕요법
- 정상적인 성생활 권장
- 정신 심리요법
8. 예방법
- 장기간 소변을 참는 것을 피합니다
- 소변을 볼 때 긴장을 풀고 여유있게 소변을 시작하도록 합니다
- 딱딱하거나 차가운 곳에 오래 앉지 않도록 합니다
- 전립선통 증상이 있으면 회음부를 마사지하거나 더운 물로 찜질이나 좌욕을 합니다
- 부부관계시 일부러 사정을 억제하려 하지 않습니다
9. 이럴땐 의사에게
다음 질문의 답 중에서 ③번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전립선통의 정도가 심하다고 할 수 있으며 이럴 때에는 의사에게 문의하십시오.
- 아랫배(방광부위)나 치골 부위에 통증이 있습니까?
① 없다
② 경미하다
③ 중간 정도
④ 심하다
⑤ 못 참겠다
- 회음부(항문과 음낭사이)에 통증이 있습니까?
① 없다
② 경미하다
③ 중간 정도
④ 심하다
⑤ 못 참겠다
- 음경(요도)이나 음낭에 통증이 있습니까?
① 없다
② 경미하다
③ 중간 정도
④ 심하다
⑤ 못 참겠다
- 성관계 후 사정할 때 통증이 있습니까?
① 없다
② 경미하다
③ 중간 정도
④ 심하다
⑤ 못 참겠다
- 배뇨 후 2시간이 지나기 전에 또 소변을 보는 경우가 얼마나 됩니까?
① 전혀 없다
② 5회 중 절반이하
③ 절반 정도
④ 절반 이상
⑤ 거의 항상
- 소변을 본 후 시원치 않고 남아 있는 느낌이 어느 정도 있습니까?
① 전혀 없다
② 5회 중 절반이하
③ 절반 정도
④ 절반 이상
⑤ 거의 항상
-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있습니까?
① 전혀 없다
② 5회 중 절반이하
③ 절반 정도
④ 절반 이상
⑤ 거의 항상
- 소변이 마려울 때 참기 힘든 경우가 있습니까?
① 전혀 없다
② 5회 중 절반이하
③ 절반 정도
④ 절반 이상
⑤ 거의 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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