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요로감염은 어린이질환 중 가장 흔한 감염성 질환의 하나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심각한 콩팥의 기능 장애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부모들의 인지부족과 어린이의 경우 증상발현의 부족으로 진단이 어렵고 늦어지기 쉽습니다. 따라서 원인을 모르게 열이 나거나 설사, 구토 등의 일반적인 증상을 나타내더라도 요로감염 여부를 의심하고 반드시 적절한 검사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요로감염증 어린이 중 상당수에서 비뇨생식기관의 이상이 동반되어 있기 때문에 일단 감염증으로 진단이 되면 요로계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합니다.

2. 동의어

급성 신우염, 급성 방광염

3. 정의

요로감염은 방광, 요관, 신장과 같은 요로 계통에 세균이 침투하여 일으키는 질병상태를 말합니다.

4. 증상

어린아이가 소변을 볼 때 아파하거나 매번 울거나 하는 경우 또는 갑자기 소변을 자주 누게 되는 경우 또는 오줌색깔이 계속 탁하게 보이는 경우에는 요로감염이 생겼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하지만 신생아나 어린 영유아의 경우, 증상이 뚜렷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 아이가 밥을 잘 먹지 않고, 토하거나 설사를 하거나 잘 보채는 경우, 배가 아파하는 것같이 보이거나 잘 자라지 않는 경우, 또 원인을 모르게 발열이 반복되는 경우 등에서도 요로감염의 가능성을 생각해야 합니다. 이러한 요로감염은 남아보다는 여아에 더 흔하고 나이가 들면서 더 빈도가 흔해집니다.

5. 원인,병태 생리

요로감염은 환자 자신의 신체에 있는 세균이 신장, 방광과 같은 요로에 침투하여 일어납니다. 세균은 정상적으로 환아의 피부나 소화기 내에 상존하고 있다가 요도를 통하여 방광에 침입하여 감염을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통상 세균이 방광으로 침투한다 하여도 배뇨시 씻겨나가는 것이 보통이지만 방광벽에 붙어 있거나 방광요관역류가 있을 때에는 신장에까지 쉽게 도달하는 것입니다. 여아에게서는 요도가 남아보다 훨씬 짧기 때문에 여아 방광에는 더 쉽게 도달할 수 있어서 요로감염이 더 많은 것입니다.

6. 진단

처음 아이를 진찰하는 의사가 요로감염을 의심할 때는 환자의 소변을 검사하고 필요시에는 배양검사를 하게 됩니다. 요로감염이 확인된 경우에는 항생제를 투여하게 됩니다. 항생제를 쓰는 동안 증상이 곧 호전되어도 의사가 처방한 약은 다 쓰는 것이 좋습니다. 또 요로감염이 다 치유된 다음에 의사가 소변검사와 초음파검사, 그리고 방광요도조영술을 권하는 경우에는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7. 경과,예후

단순한 요로감염은 일반적으로 약물치료에 잘 듣습니다. 치료시작 후 증세가 하루 이틀 이내에 곧 좋아지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하루 이틀 이내에도 열이 안 떨어지거나 증상이 지속되면 다른 문제들이 동반되어 있는 복잡성 요로감염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8. 합병증

9. 치료

요로감염이 확인된 경우에는 항생제를 투여하게 됩니다. 항생제를 쓰는 동안 증상이 곧 호전되어도 의사가 처방한 약은 다 쓰는 것이 좋습니다.

10. 예방법

요로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일반적인 사항으로는 아이가 자주 다량의 수분을 섭취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로감염은 대부분 장내 세균이 아래에서부터 침투하는 것입니다. 대변은 세균이 많은 것이므로 요도쪽으로 가까이 묻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화장실에서 대변을 보고난 후에는 특히 여아에게서는 항문을 닦는 습관을 앞에서 뒤쪽으로 하게끔 교육을 시켜야 합니다. 뒤에서 앞으로 닦는 경우 쉽게 요도에 세균이 접근할 수 있게 됩니다. 항문 주위가 항시 지저분한 아이에게는 자주 비누로 깨끗이 씻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이런 우려가 있는 여아에게는 내의를 나일론보다는 면으로 된 내의를 입히는 것이 좋습니다. 나일론 팬티를 입을 경우에는 습기가 차기 쉽고 따라서 세균의 번식이 증진되어 요로감염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11. 이럴땐 의사에게

1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