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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질환

 노인성배뇨장애

 


1. 개요


2. 동의어


3. 정의

사람이 나이가 들면 갖가지 질병들이 생기지만 그 중에서도 배뇨와 관련된 증상은 몹시 노인들을 괴롭힙니다. 소변을 저장했다가 배출하는 기능은 방광과 요도괄약근이 담당합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여기에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이것이 배뇨장애를 일으킵니다. 방광과 요도 자체에 이상이 있을 수도 있고, 또는 이것들을 조절하는 자율신경 계통의 변화에 의해 생기기도 합니다. 소변을 잘 누지 못하는 경우 소변이 나오는 통로(요도)가 막혀서 올 수도 있고(방광출구폐색), 또는 방광의 수축하는 힘이 약해져서 올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소변을 잘 못 참는 경우는 방광이 예민해져서 생기는 수도 있으며 요도가 잘 막아주지 못해서 오는 수도 있습니다. 이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배뇨장애

    [소변을 잘 못 눈다]
  • 방광출구폐색
  • 방광근육의 약화 [소변을 참지 못한다]
  • 방광이 예민해짐
  • 요도의 막아주는 기능이 불안정


4. 증상

방광출구폐색이 있으면 폐색 자체에 의한 증상(폐색 증상)과 방광이 예민해져서 생기는 증상(자극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폐색 증상에는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는 세뇨, 소변보러 가서 한참 있어야 소변이 나오는 요주저, 소변을 다 본 것 같은데도 똑똑 떨어지는 요점적, 잔뇨감 등이 있고, 자극 증상에는 소변을 참기 힘든 절박뇨, 절박성요실금, 빈뇨, 야간빈뇨 등이 있습니다. 방광에서 소변을 배출하는 힘이 약해지면 폐쇄 증상이 주로 나타납니다. 심하면 소변이 차서 넘쳐 나오는 일출성요실금도 생기게 됩니다. 그밖에도 기침하거나 무거운 것을 들 때 오줌이 새는 복압성요실금도 여성에게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때로는 거동이 불편하여 소변 마려울 때 화장실을 곧장 갈 수가 없어 소변을 싸게 되거나, 갓난 아이와 같이 소변을 가려야 된다는 관념이 부족하여 아무 때나 아무데서나 소변을 누게 되는 기능성요실금도 있으나 이것은 방광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운동 능력이나 지각능력이 떨어져서 생기는 이차적인 문제로 봅니다. 이와 같이 요실금은 그 형태가 다 다르고 원인과 치료법도 각각 틀리므로 요실금이라고 해서 다 같은 것으로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


5. 원인,병태 생리

  • 남자 노인의 배뇨장애 남자 노인에게 방광출구폐색의 가장 많은 원인은 전립선비대증입니다. 그밖에도 요도협착이나 방광경부수축 등도 있습니다. 방광근육의 약화는 특별한 원인 없이 오는 수도 있지만 대개는 오랫동안의 방광출구폐색의 결과이거나 당뇨병이나 다른 신경계통의 질환이 있을 때 오는 신경인성방광에 의해 생깁니다. 방광이 예민해지는 경우는 별다른 원인 없이 방광근육의 유연성이 떨어지는 노화현상으로 보기도 하지만 때로는 뇌졸중(풍증)이나 파킨슨병, 치매 등과 같이 뇌에 이상이 있을 때 방광을 잘 조절할 수가 없어 나타나기도 합니다.
  • 여자 노인의 배뇨장애 여자에서도 소변을 잘 못 보는 경우 방광출구폐색이나 방광근육의 약화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방광출구폐색은 남자에 비해 훨씬 적습니다. 전에 요실금 수술을 받았거나 여러 번 요도확장을 한 경우, 큰 자궁근종이 있거나 자궁이 심하게 빠져 나오는 경우에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개는 방광근육의 약화로 소변을 잘 못 보게 되며 그 원인은 남자와 마찬가지입니다. 소변을 참지 못하는 경우도 남자와 같이 노화현상이나 뇌에 이상이 있을 때 올 수도 있지만 특히 여자는 복압성요실금이 흔해 절반 정도의 노인에게 나타납니다.


6. 진단

환자나 보호자와의 면담을 통해 자세한 상황을 점검하고 기본적인 진찰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에는 남자인 경우 항문을 통해 전립선을 만져보는 검사나 여자에게 내진 검사 등이 포함됩니다. 그리고 배뇨를 조절하는 신경이 정상인가 하는 것을 알아봅니다. 그러기 위해서 성기의 감각이 괜찮은지 점검하고 항문괄약근을 조였다 놓았다 하는 기능이 있는지를 검사합니다. 다음으로 소변검사를 해서 요로감염 여부를 알아보고 피검사로 신기능검사 등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좀 더 확실한 상태를 알기 위해서는 초음파나 x선 촬영, 내시경검사, 방광기능검사 같은 정밀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7. 경과,예후

환자의 치료하고자 하는 의지가 중요합니다. 배뇨장애의 원인은 워낙 다양하고, 근본적인 신경 계통의 질환은 완전히 치료할 수 없는 경우가 많지만 그 상태에서 비뇨기 계통의 다른 후유증 없이 비교적 편하고 안전하게 소변을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8. 합병증

정신적으로 '내가 이젠 아주 폐인이 되었구나'하는 생각에 우울증이 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요실금을 걱정하여 화장실로부터 조금이라도 먼 곳에는 갈 엄두를 못내 생활반경이 엄청나게 줄어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요실금 등 배뇨장애가 생기면 이것을 감당하기 위해 요도에 호스(카테터)를 끼워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로 인해 요로감염이 잘 발생합니다. 오랫동안 소변을 잘 조절하지 못하고 지낼 때에는 이것이 신장까지도 영향을 미쳐 신장을 망가뜨리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9. 치료

  • 약물 치료 방광 상태에 따라 소변을 잘 참을 수 있게 해주는 약물과 소변을 수월하게 볼 수 있게 해주는 약물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소변을 잘 참을 수 있게 해주는 약물에는 방광을 이완시켜 주는 약물과 요도를 잘 막아주게 하는 약물이 있습니다. 반대로 소변을 수월하게 볼 수 있게 해주는 약물에는 방광의 수축을 도와주는 약물과 요도괄약근이 쉽게 잘 열리도록 해주는 약물이 있습니다. 그러나 증상만을 가지고 약물을 선택할 수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소변을 자주 보는 경우 방광이 예민해서 그럴 때에는 방광을 이완시키는 약물을 사용하면 되지만, 잔뇨가 많이 남아 있어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방광이 꽉 차게 되어 소변을 자주 보는 경우에는 방광을 이완시키는 약물이 병을 더 악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전문적인 검사를 통하여 방광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한 후에 치료를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 수술 치료 남자 노인의 배뇨장애 남자는 전립선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를 받지 않는 한 복압성요실금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전립선비대증에 의한 일출성요실금 등의 배뇨장애는 요도를 통하여 내시경을 넣고 전립선조직을 전기가 통하는 기구로 제거하는 수술에 의해 근본적으로 교정됩니다. 전신마취나 척수마취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할 수 없이 배로 해서 호스를 끼우는 방법도 있습니다. 방광의 용량이 작아지고 예민하여 소변을 참을 수가 없고 요실금이 있을 때에는 장을 이용한 방광확대술이 효과적일 수가 있습니다. 여자의 복압성요실금은 대개 수술 치료를 하면 좋아집니다. 그러나 방광이 예민해져서 오는 빈뇨, 절박성요실금 등은 일차적으로 약물 치료를 하게 되고, 여기에 효과가 없으면 장을 이용한 방광확대술같은 것을 고려할 수가 있습니다.
  • 방광 훈련 남자 노인들이 소변을 지리는 가장 큰 이유는 대부분 방광이 예민해져서이고(절박성요실금), 여자인 경우는 대개 복압성요실금 때문입니다. 그러나 복압성요실금이 있는 여자는 절박성요실금이 함께 있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약물 치료에 효과가 없고 수술할 정도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 빈뇨나 절박뇨, 절박성요실금을 치료하기 위한 방광 훈련이 남자에게나 여자에게나 도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 또한 방광 훈련은 약물 치료와 병행해서 하기도 합니다. 방광 훈련에는 시간 조절, 습관 조절, 골반근육 훈련, 바이오피드백 등 여러 방법을 사용합니다. 이중 가장 쉬운 방법은 시간을 조절하는 방법입니다. 환자로 하여금 소변 본 시간을 기록하게 하여 얼마 간격으로 소변을 보고 있는지 알게 합니다. 다음으로는 환자가 이 시간을 넘어 조금씩 참아보도록 합니다. 예를 들어 평소에 매 시간마다 소변을 보던 환자이면 1시간 15분까지는 참아보도록 하고 이것이 어느 정도 가능하게 되면 그 다음에는 1시간 30분을 목표로 합니다. 이런 식으로 차츰 차츰 간격을 늘려 가는데 보통 1달에 15~30분 정도씩 늘립니다. 시간은 걸리지만 이러한 방법으로 약 80%의 환자들이 좋은 반응을 보입니다. 습관 조절은 환자가 소변이 마렵거나 마렵지 않거나 시간에 맞춰(보통 2시간에 한 번씩) 소변을 보게 하는 방법입니다. 골반근육 훈련은 주로 복압성요실금이 있는 여자에게 사용합니다. 바이어피드백은 전문가의 지시에 의해서만 실시될 수 있습니다.


10. 예방법

아직까지는 노화로 인해 생기는 방광근육의 약화나 탄력성 감소 등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11. 이럴땐 의사에게

정반대의 현상인데도 같은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소변을 잘 못 누거나 잘 가리지 못할 때에는 우선 전문의의 진찰을 받고 방광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대개의 경우 만성적으로 오래 끄는 질환들이므로 큰 변화가 없어도 최소 1년에 한 번씩은 중간 점검을 하면서 지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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